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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제가 잘 하고 있는 걸까요?

by 제이제로 누나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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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아침부터 너무 속상한 일이 있었답니다.

저희 대표님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죠 

갑자기 상의도 없이 이거 진행할 거야 공부해 놓아라  이러고는 며칠뒤 저에게 다 맡기시죠 대표님은 말로만 설명하시고 자기가 원하는 방향 데로 되지 않으면 답답해하십니다. 그럴 때마다 자존감이 떨어지곤  하죠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저도 모르게 감정들이 쌓여있었나 봐요 

오늘 아침 대표님께서 또 새로운 일을 진행하신다고 그것도 두 가지 일을 진행하신다고 하셔서 대표님께 말씀드렸어요 이렇게 결정을 다해 놓으시고 통보하지 마시고 미리 의논을 좀 해달라고요 

그랬더니 대표님께서 왜? 내가 의논을 해야 하지라고 반문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대표님은 결정을 다하시고 시키시면 되지만 저는 갑자기 처음 접하는 일들을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한다고 그러니 미리 이런 생각이 있다 이런 일을 할 계획이다라는 말씀만 해주시면 일의 능률도 오르고 미리 대비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씀드렸죠

그러니 대표님께서 웃으시면서 그 정도 일은 미리 말 안 해도 네가 해낼 줄 알았지 하시면서 내가 너의 능력을 과대평가했나라고 말씀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원래 저의 업무가 아니고 제가 접해보지도 못한 분야를 어떻게 말씀하시면 바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하니 대표님은 요즘은  한 가지만 잘하는 것 가지고는 세상 못 살아간다. 이야기하시면서 네가 힘들다면 다음부터는 미리 이야기해 줄게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대표님 방을 나왔습니다.

저희 회사는 큰 회사도 아니고 작은 회사라 제가 경리 회계 말고도 제품 디자인 시안 쇼핑몰 진행하기 창고 물건 확인하기 고객 상대 하기 등등 일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다 보니 저도 너무 지치더라고요

그래서 책상에 앉아서 많은 고민은 했어요 벌써 다닌 지 3년 되었는데 이런 부분만 빼면 회사분들도 좋고 다 좋은데 그냥 계속 참고 다닐까 아님 이직해서 다른 직장을 알아볼까?

다른 직장을 알아본다고 바로 취업이 가능할까? 등등 막상 퇴사하려고 해도 눈앞에 놓인 여러 상황들로 인해서 결정을 내릴 수가 없더라고요

그러고 있는데 과장님께서 오셔서 본인이 대표님께 한 번 더 말씀드리겠다고 그리고 자기가 도와줄 수 있는 일 있으면 말하라고 도와준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 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답니다.

솔직히 아직 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모르고 저희 능력의 한계치도 모르겠지만 고민은 조금 해봐야겠어요 

아침부터 기분 좋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 드려서 죄송하네요 어디 말하기도 그래서 여기 이웃분들에게 이야기하면서 저의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이 봅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태양만 보면 살수 있을까?
그럼 이제 나도 늙어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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