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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상식

초기 관리가 중요한 기관지염

by 제이제로 누나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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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염은 감기나 독감 증상과 구분이 어렵다 주로 기침이 나는 만성폐쇄성질환, 천식과도 증상이 비슷하다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치하면 안 된다.

※기도와 폐로 구성되는 호흡기

호흡기는 우리 몸에서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일에 관여하는 기관이다. 우리가 사는데 꼭 필요한 산소를  흡수하고 몸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공기가 드나드는 기도와 산소, 이산화탄소 등의 가스 교환이 이루어지는 폐로 구성된다.

기도는 상기도와 하기도로 나누는데, 비강, 비잉다, 구인두를 거쳐 후두까지를 상기도라고 하고, 후두 이하부터 가스 교환이 이뤄지는 꽈리 모양의 폐포 까기를 하기도 라고 한다. 입과 코를 통해 들어온 외부 공기는 기관지를 거쳐 폐포에 도달하며, 폐포에서 공기 중의 산소 체내로 들어오고 체내에서 생성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가스 교환이 이루어진다.

※ 호흡기 질환 대표 증상 기침

기침은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다. 기침이 나타나는 원인은 경미한 감기부터 기관지염 폐암까지 다양하므로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증상이다. 문진과 진찰소견으로 원인이 쉽게 발견되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검사를 해도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사례도 많다. 또한 기침의 원이 이 하나의 질환일 수도 있지만 기관지 천식과 후비루증후군이 같이 있거나 기관지 천식과 위식도역류가 같이 있는 등 여러 질환이 함께 원인이 돼 기침이 나오기도 한다. 이때 한 가지 질환만 치료해서는 치료 효과가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다양 한 검사를 받고 진단이 나온 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누구나 앓는 질병 감기

감기는 평생 걸려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무척 흔한 질병이다. 주로 바이러스, 세균, 계절적 기후 등이 원인이 되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기도에 발생하는 감염 증상이다. 급성기관지염, 급성인두염, 급성후두염, 독감 등과 증상이 비슷하다. 감기는 콧물과 코막힘이 계속되면 구강으로 호흡하게돼 목이  마르고 붓는다. 편도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편도염이 생기면 고열, 삼킴 곤란,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증상에 따라 약물 치료가 이뤄지고 수일 내 좋아진다.

※ 숨 쉬기 힘들고 가슴 답답한 천식

천식은 주로 알레르기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반복적으로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기관지가 좁아지면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반복된다, 

천식은 기침 가래 쌕썍거림 흉부압박감(운동 시)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중 기침은 발작적이며 밤에 더 심한 것이 특징이다. 천식의 원인은 유전과 환경으로 나눈다 유전으로 발생한 소아 천식의 50~60%는 사춘기를 지나면서 좋아지지만 나머지느느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된다. 성인에서는 알레르기가 주된 원인인데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고양이와 개의 털. 비듬 등이 대표적인 유발 물질이다 또 천식은 직업적으로 작업 환경에서 노출되는 물질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 농업, 농장일, 페인트칠, 세탁, 플라스틱 제조 등은 천식 발생 위험이 높은 직업군에 해당된다

천식의 치료제로 흡입 약제와 경구 약제가 있고 흡입 스테로이드제 성분을 기본으로 하는 흡입약제가 기관지에 직접 약이 전달돼 적은 양으로도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없어 치료에 우선 사용된다 천식은 증상이 개선됐다고 하더라도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당뇨나 고혈압처럼 평생 꾸준히 관리 해야 한다.

※ 저절로 낫는 급성기관지염

바이러스 감염이 흔한 겨울이나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더 자주 발생하는 급성기관지염은 일시적인 기도 염증오로 감기 편도선염이나 인플루엔자 감염 이후에많이 나타난다 기침 가래증상이 보통 1~3주 정도 지속된다 때로 미열 피로감 권태감 코막힘 가슴 두근거림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급성기관지염은 대부분 치료 없이 3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치료는 기침이나 객담 증상을 조절하는 기침약과 거담제 등의 약물 처방을 통해 이뤄진다.

흡연이 주요 원인인 만성기관지염

만성 기침과 가래가 1년에 3개월 이상 연속해서  2년 이상 지속될 때 만성기관지염으로 진단한다. 만성기관지염은 폐포가 손상돼 커지고 공기에서 혈액으로 산소를 전달하는 기능이 약해진 폐기종과  함께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한 종류에 속한다. 원인은 흡연 반복되는 기도 감염 대기 공해 먼지나 자극성 가스에 노출되는 직업성 요인 등이다.

만성기관지염은 기도에 만성 염증이 생기고 기도 점막의 점액선과 점액분비세포가 커지고 수가 늘면서 기침 가래 잦은 호흡기 감염 전신 쇠약감 숨이 차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흡연은 만성폐쇄성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대다수 만성기관지염 환자에게 흡연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폐기능 검사 흉부X선 혹은 CT검사로 다른 질환과 감별할 수 있고 혈액 검사, 심전도 검사, 폐확산능 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해 진단할 수 있다.

만성기관지염의 치료는 질환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조절하며 진행한다 주로 기관지 확장에 진해거담제 등을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운동 산소치료 등을 활용하는 비약물 치료로 나눈다 만성기관지염의 진행을 막으려면 유발 요인의 제거가 가장 중요한데 흡연 중이라면 금연해야 더 이상 폐도가 기도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적인 기도 좁아짐으로 날숨이 어렵게 되면서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이다, 우리나라 45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 65세 이상 노인 3명 중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하지만 질병 인지도와 심각성은 낮다

세계보건기구는 2020년 전 세계 10대 사망 원인을 발표했는데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에 이어 사망원이 3위에 올랐다 2050년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요 원인은 흡연이다 공기 오염도 하나의 원인은 산업화된 국가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 기침 호흡곤란 가래 흉부 불편감 가슴 답답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데 기관지천식 심부전 폐렴 폐암 기관지확장증 등 다른 질환의 증상과 구분이 어렵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호흡곤란이 점점 심해지거나 간헐적인 기침이 잘 낫지 않고 오래가거나 가래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예방과 치료는 가능하다 증상을 가볍게 할 수 있는 치료는 기관지 벽의 근육을 이완하여 기도가 열려 있도록 하는 기관지 확장제가 든 흡입기의 사용 가쁜 숨을 해소하기 위한 지속적인 가정 사소 요법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 새겨야 할 점은 폐 기능 50% 이상 손실되기 전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초기 지단이 어렵다는 것이다 한번 손상된 폐 기능은 다시는 회복되지 않으므로 초기 진단과 병의 악화를 막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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