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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유산균 제제

by 제이제로 누나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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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제제

 유산균제제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한 종류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을 증식하고 유해균은 억제하며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이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1억~1백억 마리이다.


외국어 표기



lactic acid bacteria supplements (영어)
(한자)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유산균(lactic acid bacteria, LAB)을 포함하여 우리 몸에 도움을 주는 모든 미생물을 총칭하는 말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충분한 양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주고 살아 있는 균이라고 정의한다.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우리가 흔히 아는 유산균이다. 유산균은 포도당이나 유당을 분해해서 유산(젖산, 락트산, lactic acid)이나 초산 같은 유기산을 만드는 세균을 말한다. 유산균이 당을 분해하여 유산을 만드는 과정이 발효이며, 이러한 발표과정을 거쳐 치즈나 발효유 같은 발효식품을 만든다.

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사람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생균 중 일부 유산균만을 지칭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한 균주는 모두 유산균이므로, 다음의 내용은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 용어를 혼용하여 작성하였다.

 

작용기전

우리 몸이 외부와 연결된 통로인 기도, 소화관, 비뇨생식기와 외부에 직접 노출된 피부나 눈 등의 점막이나 피부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사람과 공생하고 있다. 우리 몸에서 조화롭게 살고 있는 미생물 집단을 정상세균총이라고 하고, 우리 몸의 방어기구로서 유해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유익균이 살기 위한 공간이나 먹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유해균과 경쟁하여 유해균의 증식과 장내 정착을 막아 정상세균총의 회복을 도와준다. 그리고 유익한 장내세균은 박테리오신, 유기산 같은 물질을 생성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산균은 유산(젖산) 같은 유기산을 생성해 장관의 산도를 낮춰 유해균이 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 준다.
 
장관 점막은 음식물 등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과 빈번하게 접하여 우리 몸의 중요한 면역 방어기전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 중 약 70%가 장에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장내에 유익균이 정착하게 되면 장내 면역체계가 활성화 되어 면역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면역 외에도 우리 몸이 잘 소화하지 못하는 섬유질과 다당류를 유익균이 발효시켜 소화를 돕고 장 운동을 돕는 역할도 한다. 때문에 변비에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도움이 된다. 그리고 프로바이오틱스는 비타민B1, B6, B12,K 등 비타민 생성을 돕고 철분, 칼슘 같은 미네랄의 흡수율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종류

우리나라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는 총 19종으로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11, 비피더스(Bifidus, 또는 비피도박테리움, Bifidobacterium) 4, 락토코쿠스(Lactococcus) 1, 엔테로코쿠스(Enterococcus) 2, 스트렙토코쿠스(Streptococcus) 1종 등이다. 모두 유산균이다.
 
락토바실러스 11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러스 (L.acidophilus) 산에 강한 균으로 장까지 살아남기 쉬워 장내 정착이 잘 되고 증식이 우수한 편이다. 궤양성대장염이나 질염 등에 사용되며, 황색포도상 구균을 줄이는 능력이 우수하다. 장내에서 비타민 B군과 비타민 K를 생성한다.
 
 락토바실러스 카세이 (L.casei) 카제이(casei)는 치즈라는 뜻으로, 치즈에서 분리된 유산균이다. 면역조절 및 유해균 억제하여 설사에 도움을 주고, 소아 아토피 피부염 예방에 활용된다.
 
 락토바실러스 가세리(L.gasseri) 모유에서 발견되는 균으로, 면역물질의 수치를 낮춰 알레르기 질환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락토바실러스 불가리쿠스(L.delbrueckii ssp. bulgaricus) 메치니코프 박사가 불가라아인의 장수 비결로 꼽은 발효유에서 유래한 유산균이다. 락토바실러스 카제이와 특성이 비슷하고, 유당불내증에 도움을 준다.
 
 락토바실러스 헬베티쿠스(L.helveticus) 치즈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유산균으로 유산균의 번식, 대장의 염증 유발 억제 효과가 알려져 있다.
 
 락토바실러스 퍼멘텀(L.fermentum) 시험관 및 세포실험에서 콜레스테롤을 흡수하여 지질 수치 감소가 관찰되었다. 요도 감염을 개선해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된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plantarum)은 김치 유산균으로도 불린다. 과민성장증후군 증상 중 가스 제거에 도움을 주고 아토피, 포진 바이러스 억제 등에 도움을 준다.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L.paracasei) 설사에 도움을 주고 알레르기 비염 완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증식 억제 등에 활용된다.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rhamnosus) 산도 변화에 안정적이며 장내 정착을 잘 하는 편이다. 소장과 질벽에서 관찰되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유해균 침입을 억제해 면역조절 효과가 있어 아토피, 알레르기 등에 도움을 준다.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reuteri) 항균물질을 만들어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준다.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감염의 설사 치료기간 단축에 도움을 준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을 억제하고 충치를 일으키는 뮤탄스균 증식을 저해한다.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L.salivarius) 장내 세균총 정상화에 도움을 주고 대장균을 억제하여 설사에 도움이 된다. 살모넬라균의 증식을 억제하여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피더스 4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B.bifidum) 대장과 질벽에서 주로 발견되는 유익균으로 급성설사, 대장균 감염을 예방하고 질내 항상성 유지에 도움이 된다.
 
 비피도박테리움 브리브(B.breve) 대장균을 억제하여 설사에 도움을 주고, 궤양성대장염 치료에  활용된다.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longum) 항균물질을 만들어 설사,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피도박테리움 아니말리스(B.animalis ssp. lactis) 위산, 담즙에 잘 파괴되지 않아 장까지 잘 도달한다. 과민성장증후군 치료와 항생제 관련 설사에도움을 줄 수 있다.
 
스트렙토코쿠스 1종
 스트렙토코쿠스 써모필러스(S.thermophilus) 열에 강하고 치즈나 요거트 등 유제품에 풍부하다. 유당을 분해하여 유당불내증에 도움이 된다.
 
엔테로코쿠스 2종
 엔테로코쿠스 패시움(E.faecium) 장 안에서 공생하는 균으로 정상세균총 회복에 도움을 준다.
 엔테로코쿠스 패갈리스(E.faecalis)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력이 뛰어나다.
 
락토코쿠스 1
 락토코쿠스 락티스(Lc. lacti) 병원균 편모의 운동성을 저해한다.
 
유산균의 함량과 종류에 따른 기능성, 복용하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유산균의 효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복용하고자 하는 제품이 원하는 건강상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균으로 구성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총 생균의 수가 충분한지도 고려해야 한다.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을 증식하고 유해균은 억제하며,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으로서 기능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g당 생균 1억 마리 이상을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일일섭취량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하루 권장 섭취량은 1~1백억 마리(1~1백억 CFU)이다.

 

부작용

유산균을 포함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시 드물게 복부팽만감, 과다 섭취 시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부작용이 발생하면 의사, 약사 등 전문가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주의사항

 유산균을 포함하여 외부에서 섭취한 프로바이오틱스는 고유한 장내세균처럼 장기간 장에 정착하기 어렵고 4~5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장에서 소멸된다. 건강상의 이익을 위해 복용하는 경우에는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유산균 제제는 살아있는 생균을 포함하고 있다. 유산균은 공기 중에 노출되면 죽기도 하고 장까지 가는 중에 위산이나 담즙산에 분해되기도 한다. 유산균이 살아있으면 더 좋겠지만 일부 죽더라도 유산균의 부산물은 그대로 남아있어 어느 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균 손실을 우려하여 1백억마리 이상을 섭취해도 무방하나 섭취량 이상을 복용한다고 효과가 더 좋다고 볼 수 없고, 설사나 변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면역기능이 완성되지 않은 영유아나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가 유산균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문제가 될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한다.
 
 유산균제제는 대체로 살아있는 생균을 포함하므로 너무 많은 양을 미리 구입하면 미처 다 복용하기 전에 생균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유산균은 열에 취약하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함유된 유산균 손실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대량 구매하여 장기 보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꼭 냉장 보관하지 않고 제품에 표시된 권장방식에 따라 서늘한 실온에 보관할 수도 있다. 일부 제품 중 100억 마리 이상 고함량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에는 냉장보관을 하기도 한다.

 

상호작용

 항생제가 프로바이오틱스의 활동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적어도 2시간 이상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도록 한다.
 
 유산균을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과 한방 성분이 함유된 약물을 함께 복용시 유산균에 의한 장내 세균총 변동에 의해 소화관에서의 대사율이 변화되어 한방성분이 함유된 약물의 약효가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유산균을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고혈압약인 안지오텐신전환효소저해제(, 에날라프릴, 캅토프릴 )의 작용을 증가시켜 혈압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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